한국통신(대표 이상철)은 정보보안 전문업체인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 사내벤처 기업인 한국통신인터넷기술(대표 이민수 http://www.kt-is.co.kr)과 제휴해 보안접속서비스(enTUM VPN-FAS)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보안접속서비스는 가상사설망(VPN)과 파이어월, 보안관리를 통합한 원스톱 보안서비스로 자체 네트워크를 보유하지 않은 사용자도 공중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해 마치 사설망을 구축한 것과 같은 효과의 보안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퓨쳐시스템의 하드웨어 보안장비(시큐웨이스위트2000/1000)를 설치, enTUM VPN과 연결돼 보안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한국통신 센터에서 장비와 보안정책의 통합관리 및 24시간 관제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월 사용료에는 장비이용·유지보수 비용 외에 정보보호전문 배상책임보험료가 포함돼 있어 보안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기관들은 설치·관리·보험까지 정보보안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오는 2003년까지 보안서비스 시장의 50%을 점유,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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