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의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데이콤옥션(http://www.dacomauction.com)이 경영부진으로 사이트를 폐쇄한다.
데이콤옥션은 사이트 공지를 통해 31일 오전 9시부터 재등록과 물품수정을 포함한 신규물품등록과 결제 서비스 중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서비스를 중지하며 내달 28일 데이콤옥션의 모든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널아이 내 경매 서비스도 중지할 예정이다.
데이콤멀티미디어는 데이콤옥션이 한달 평균 1억원을 약간 웃도는 거래금액으로 경영악화가 지속돼오다 사세규모 축소 일환으로 경매사업팀 자체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데이콤멀티미디어측은 『경매사업팀 인력은 사이트 폐쇄가 완전 마무리되는 대로 타 사업팀으로 분산 배치할 예정』이며 『모든 경매 시스템과 서비스를 타사에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콤옥션과의 합병 의혹을 받고 있는 이쎄일은 『데이콤옥션의 전문인력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있지만 데이콤옥션 자체를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데이콤옥션의 경매사업팀 인력은 타 인터넷 경매업체로부터 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있으며 채널아이 내 경매 서비스를 탐내는 업체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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