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미디어 솔루션 개발업체인 DHB(대표 김현진 http://www.dhb.co.kr)는 서울 대학로 지역에 60여대의 시스템을 설치, 2월부터 인근 대학들과 연계된 네트워크형 공중인터넷·전화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DHB는 최근까지 자체 개발한 인터넷 검색·전화 단말기인 아이게이트(i-Gate)를 대학로를 비롯해 고려대에 20대, 성균관대에 10대, 성신여대에 8대를 각각 설치하고 운영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업체가 기존 공중인터넷이나 무료공중전화서비스와 차별화를 시도한 핵심 내용은 각각의 단말기를 통해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 블록(지역) 네트워크형 방송 및 온라인 광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인터넷 방송은 지역상가·주요 공공시설 안내와 공익영상정보 등 특화된 내용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각각의 시스템 작동 상태와 방송 콘텐츠는 중앙으로 연결된 서버를 통해 변경·제어할 수 있다.
DHB는 대학로에 이어 인사동·이태원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을 묶어 특성화한 외국어 인터넷 검색, 관광·쇼핑 안내 온라인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한국방문의 해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진 사장은 『그동안 유사한 사업을 위해 광고주를 유치하고 광고비를 일방적으로 거두는 실정이었지만 DHB는 실제 서비스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광고주를 또 다른 사업의 주체로 만듦으로써 실수익을 안겨주는 방향을 택했다』고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문의 (02)3461-7009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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