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재직당시 민주화 운동으로 두차례 해직과 복직을 거듭했고 지난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투옥되기도 한 재야 운동권 출신 인사다. 특히 김영삼 정권 원년인 지난 93년 초대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에 발탁된 데 이어 이번에 교육부총리에 임명됨으로써 문민의 정부와 국민의 정부 등 2대 정권에 걸쳐 부총리를 역임하게 됐다.
60년대 미국 유학중 흑인 민권운동, 반전운동 등 진보적 사회운동을 익혔고 귀국후 70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총무로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75년 시국선언문 낭독으로 해직된 후 6차례 연행, 감금, 두차례 해직된 끝에 84년 서울대 교수로 복직했다.
91년 사회학회장을 맡았고 90년대는 진보 사회학의 위기를 주장하며 마르크스 사회학을 비판, 현실 속의 학문을 강조해왔다.
교육계에서는 지난 94년부터 98년까지 방송통신대 총장을 지낸 경력이 있고 99년 재단비리로 어수선했던 상지대 총장으로 취임해 특유의 개혁성향으로 학내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온화하면서도 대쪽같은 성품에 리더십이 강하다는 평.
모태신앙을 가진 독실한 기독교도이며 YWCA 연합회 이사인 부인 김형씨(57)와 3녀.
△경북 금릉(65) △경북고 △서울대 사회학과 △미국 에모리대 사회학 박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사회학회장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한국사회문화연구원 회장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상지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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