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3시장은 코스닥 테마에 대한 기대가 가시화되면서 관련종목들의 매매가 급증한 반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소외주들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해 시장의 양극화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었다.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케이아이티와 네트컴·이니시스 등 코스닥 테마종목과 바이스톡·훈넷·사이버타운 등 저가주 위주의 거래 편중현상이 여전했으며 거래미형성종목들도 하루평균 40여개에 달했다. 거래패턴에도 다소의 변화가 있었다.
주초 1만6000원대의 수정주가가 주말에는 1만2000원대까지 하락했고 거래량도 주초 157만주에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장마감일인 19일 113만주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시가총액은 1조원대가 유지됐고 거래대금은 5억원대에서 6억원대로 늘어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는 기존 저가주 위주의 거래에서 코스닥 테마주로 매수세력의 매기가 이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제3시장은 코스닥시장의 반등으로 코스닥 테마가 지난 한주를 지배했지만 거래형성률은 아직도 60%대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
이번 주에도 코스닥테마 주도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3시장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소프트랜드와 타운뉴스·네트컴·케이아이티 등 코스닥 등록 테마주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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