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반도체시장의 불안정에 대응해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올해 D램 이외의 반도체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올해 매출 성장률을 10∼20%대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정도 낮춰잡은 가운데 S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D램 이외의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IC(비메모리반도체)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은 이들 제품이 D램에 비해 고른 성장세를 보이는데다 가격구조도 안정돼 반도체사업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비 D램 반도체의 매출비중은 올해보다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http://www.sec.co.kr)는 올해 S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비 D램 분야에서 지난해 대비 9억달러 정도 늘어난 25억 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비메모리인 시스템LSI 분야 매출도 지난해 18억달러에서 올해 25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비D램 반도체 매출은 총 50억달러로 성장률이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반면 이 회사는 D램 매출의 성장률을 10%대로 잡고 있다.
현대전자(http:/www.hei.co.kr)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S램 및 플래시메모리, 시스템IC 두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S램 및 플래시메모리와 수탁생산(파운드리)을 포함한 시스템IC 분야에서 각각 11억달러와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8%에서 29%로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과 현대의 관계자들은 『PC용보다는 휴대형단말기, 디지털 가전제품용 등의 수요가 활발해 사업역량을 이들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생산구조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제외하고 기존 D램 생산라인을 비D램 메모리로 전환하고 시스템IC에 대한 신규투자 및 설비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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