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중인 냉장고의 대부분이 제품에 표시된 월간소비전력량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작년 10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시판중인 일반 가정용 냉장고 9대와 김치냉장고 6대를 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12대(80%)의 냉장고가 표시된 월간소비전력량보다 2.5∼21% 많은 전력을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1개 제품은 산업자원부 규격허용 오차범위(15%) 안에 들었지만 일부 김치냉장고의 경우 오차범위를 넘어 21.9%의 전력을 더 소비했다.
또 일부 모델의 경우 1등급 월간소비전력량보다 전력을 더 소비해 실제로는 2등급이었다고 시민의 모임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500L급 대형 냉장고보다는 420∼440L급 소형 냉장고의 월간소비전력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켐트로닉스, 반도체 유리기판·웨이퍼 재생 시동…“인수한 제이쓰리와 시너지 창출”
-
2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3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4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5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6
트럼프 취임 후 첫 한미 장관급 회담..韓은 관세·美는 조선·에너지 협력 요청
-
7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8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요람…바이오판 '반도체 아카데미' 문 연다
-
9
아모레퍼시픽, 'CES 화제' 뷰티 기기 내달 출시…“신제품 출시·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
-
10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