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데이타시스템(대표 최병인)은 텍스트뿐 아니라 동영상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소용량 멀티미디어 전자우편 시스템을 개발하고 동영상 채팅 사이트인 씨엔조이(http://www.seenjoy.com)를 통해 무료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멀티미디어 전자우편에 비해 용량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포함해 3분 정도의 동영상 전자우편을 700KB에 만들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동영상 전자우편을 보는 프로그램과 동영상 전자우편 제작 프로그램을 웹상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자신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전자우편을 보낼 수 있다. 또 타이머 기능이 내장돼 예상 녹화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효성데이타시스템의 관계자는 『타이핑이 어려운 노약자나 장애인들에게 동영상 전자우편은 매우 편리하며 온라인 쇼핑의 상품정보 제공, 동호회 커뮤니케이션 도구 등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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