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망의 선로에서 발생하는 신호의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 경보하는 광선로 보호 진단기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의 벤처기업인 액팀스(대표 박승창 http://www.actims.co.kr)는 최대 96개의 광선로 코어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광선로 장애 예방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미 구축된 광통신망의 코어에 접속해 각각의 광선로 상에 흐르는 광원의 기준치와 손실도를 정확하게 측정, 장애 발생시 관리센터에 실시간으로 경보를 보낸다.
특히 이상징후가 발생한 해당 코어는 물론 케이블의 굴곡과 낙뢰 등으로 인해 손상된 구간에 대해 정확한 거리 계산과 함께 지역의 지리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예방시스템과는 달리 최대 96개의 광선로 코어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지상 광선로는 물론 해저 광선로에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액팀스는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유지 보수비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승창 사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선진국 이상의 광통신망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도 유지 보수기술과 기법은 여전히 낙후된 상태였다』며 『이 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더욱 정밀하게 광선로 장애 오류지점을 파악할 수 있는 OTDR 기능을 첨가한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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