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고성능 PLD인 버텍스-Ⅱ 출시

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 전문업체인 자일링스코리아(대표 김종대)는 고성능 PLD시장을 겨냥한 「버텍스-Ⅱ」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버텍스-Ⅱ는 자일링스의 저가형 PLD인 스파르탄에 비해 교환기, 모뎀, 데이터 스토리지 등 고성능 통신제품시장을 목표로 한 것으로 기존 버텍스E의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성능은 60% 가량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4만 시스템 게이트에서 최대 1000만 시스템 게이트까지 집적된 것으로 이를 이용한 시스템 설계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자일링스의 「익사이트(XCITE)」라는 신호보전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또 고성능 제품 설계시 필요한 「로스큐(low--skew)」 클록 네트워크 16개를 갖고 있으며 버텍스E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주파수 생성기인 「DCM(Digital Clock Manager)」을 12개까지 포함한다.

제품 설명차 내한한 클레이 존슨 자일링스 첨단제품그룹 부사장은 『이번 제품 출시는 1년 단위로 지속된 자일링스 고성능 PLD 발표의 연장선이며 PLD 시장에서 제품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현재 4만 시스템 게이트급인 「XC2V40」 등의 샘플링이 가능하며 올중반기까지 600만∼1000만 시스템 게이트급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