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원에 승부를 건다.」
우영·태산LCD 등 액정표시장치(LCD)용 백라이트유닛(BLU)업체들이 원가절감과 성능향상을 위해 새로운 광원개발에 힘쓰고 있다.
BLU는 선형광원인 램프를 가장자리에 배치하고 이로부터 방출되는 빛을 원하는 휘도의 면광원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도광판·확산판·프리즘판을 비롯한 여러 시트들로 구성된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은 과정이 복잡해 빛의 손실이 많으며 고른 휘도를 얻기 어려운데다 부품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가격을 낮추기 어려웠다.
우영(대표 박기점)은 지난해 플라즈마나 발광디스플레이(LED)를 광원으로 이용한 평면램프 방식의 백라이트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플라즈마 방식의 고소비전력과 느린 반응속도, LED 방식의 고가격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우영은 광운디스플레이기술(KDT·대표 조광섭)과 함께 이미 일본업체들이 제품화한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이용한 직하형 방식을 개선한 EEFL 직하형 방식의 시제품을 다음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조광섭 KDT 사장은 『새로운 방식은 하나의 인버터에 다수의 외부전극음극형광램프(EEFL:External Electrode Florecent Lamp)를 병렬 연결해 구동하는데 기존 방식에서 CCFL의 수명차에 의해 전체 휘도의 균일도가 떨어지고 전극 손실에 따라 수명이 짧다는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산LCD 역시 지난 5일 금호전기와 면광원 공동상용화를 위한 기술협력 조인식을 갖고 올 중반기부터 EEFL 직하형 방식의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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