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압축 표준기술인 MPEG 인코딩칩 개발업체인 훠엔시스(대표 이준우 http://www.4nsys.com)는 이 칩을 응용한 세트톱박스 타입의 원격감시 시스템인 4채널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의 미국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훠엔시스는 자체 보유한 MPEG 인코딩칩을 탑재한 DVR, 「C-Keep410」를 지난해 말부터 국내판매에 착수한 데 이어 을해부터 세계 유수의 폐쇄회로(CC)TV업체인 미국 펠코(Pelco)를 통해 본격 수출하기로 하고 최근 1차물량을 선적했다고 15일 밝혔다.
훠엔시스는 『그동안 소량 시제품을 공급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인 펠코로부터 이 제품에 대해 검증과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500만달러어치의 DVR를 펠코를 통해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이어 남미·유럽·일본·중국 등지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C-Keep410」은 기존 아날로그 CCTV 시스템의 문제점인 반복녹화에 따른 화질저하와 VCR의 수명단축, 보관 및 검색시간 등 관리비용 과다 등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윈도 환경의 DVR가 갖고 있는 불안전한 문제를 해결, 운용체계와 컨트롤 기능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세트톱박스 타입으로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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