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의 현대투신증권 지분에 대해 정부와 AIG컨소시엄이 공동출자를 통한 인수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현대전자의 계열분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2일 『현대전자의 현대투신 지분(27.6%)에 대해 정부와 AIG컨소시엄이 인수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중』이라며 『현대전자의 계열분리는 늦어도 상반기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현대전자 계열분리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현대투신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현대전자의 그룹과의 분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편 현대전자는 이날 만기도래한 5000억원 가운데 지난해 12월 26∼29일 만기도래한 2000억원은 자체 자금으로 갚고 이달 3일과 5일에 만기도래한 3000억원 가운데 2600억원은 차환발행 형태로 상환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현대전자 유동성 위기설은 신디케이트론 조달 8000억원과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 인수 방침, 수출환어음(D/A)의 매입한도 6억달러 증액, 현대투신 매각을 통한 계열분리 가능성으로 상당부분 희석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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