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주축이 되고 갤러리아백화점, 부산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 송원백화점, 대전 동양백화점 등이 공동 참여하는 백화점컨소시엄연합홈쇼핑(가칭)이 방송위원회의 홈쇼핑 사업권 승인을 앞두고 공식 참여를 선언했다.
연합홈쇼핑측은 『전국 각지에 기존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연합홈쇼핑은 백화점의 우수한 상품 매입 기능과 함께 TV홈쇼핑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전국 배송 및 반품 서비스 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놓고 있는 상태』라며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지 않고도 백화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존 TV홈쇼핑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쇼핑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홈쇼핑은 사업권 승인이라는 1차 목표달성은 물론 실제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백화점 사업자 이외에 TV홈쇼핑의 사업운영과 비전을 함께 공유할 관련기업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소 생산업체, 물류, 결제, 방송 등을 아우르는 그랜드 컨소시엄의 구성을 이달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연합홈쇼핑의 지분은 현대백화점이 30%, 갤러리아 등 5개 백화점이 15%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물류, 결제, 중소 생산업체 등이 나머지 55%는 갖는 형태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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