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공동물류사업이 왜 필요한가.
▲음반산업은 100년에 달하는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 아직도 전산시스템조차 갖추지 못할 만큼 낙후돼 있다. 또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도매업체들은 개인사업체로 회사를 운영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힘을 합쳐 일본의 NRC같은 공동물류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 부가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음악콘텐츠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음반의 주문에서 유통, 배송에 이르는 전과정을 투명하게 처리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공동물류가 필수적이다.
-현재 어디까지 진행됐나.
▲음반제작사 및 유통사들이 잇달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 내달에는 광명시로부터 출자받은 철산동 부지에 전산실과 음반전시장, 공동물류 시범점포가 들어설 본부 공사가 시작되고 성남 분당에 중앙물류센터가 착공될 예정이다.
-음반 제작사들이 참여하기 않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음반제작사들이 협회차원에서 단체로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공동물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음반사들이 개별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혀오고 있고 협회측에도 동참을 건의할 생각이다. 전체 지분 중 33.4%를 음반사 몫으로 할당한 것도 이때문이다.
-음반이외에 타 산업분야로 확대할 계획도 있나.
▲공동물류사업은 음반뿐만 아니라 비디오·서적·게임 등 다른 문화상품에도 절실하다. 중앙과 지방을 잇는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유통라인을 구축하게 되면 취급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욱이 최근들어 소매점들이 복합 매장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 해결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9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
10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