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만 수백억원 규모로 성장할 생체인식 시장을 둘러싼 각 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체인식 생산업체들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려잡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최근 정보보안과 물리적 보안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생체인식 산업의 육성에 나선데다 특히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건설업체·출입통제시스템업체들이 생체인식 신제품에 대한테스트작업을 마무리짓고 이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문인식기 생산업체인 니트젠(대표 안준영)은 올해 생산품목 다양화와 제휴업체 확대,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글로벌경영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미국에 설립한 R&D 전문업체 피델리카를 통해 생체인식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 및 박막식 지문인식장치 등 차세대 첨단 제품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휴노테크놀로지(대표 김상균)는 올해 수출 100억원 등을 포함,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00억원의 매출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초소형 지문인식장치를 선보인 바이오비젼(대표 이상록)은 삼성전자 등과의 업무제휴 등을 통해 올해 60억∼70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홍채인식시스템을 선보이며 생체인식시장에 진출한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올해 보급형 제품의 출시 등을 통해 군기관 등 보안의 필요성이 높은 곳을 중점 공략, 내수시장에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정맥인식시스템 생산업체인 넥스턴(대표 김영훈)은 올해 제품안정화와 해외시장 공략 등에 주력, 100억원의 매출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 생산업체인 씨큐원(대표 최형선)은 올해 생산모델 다양화와 신규 거래선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국내 SI업체 등과의 업무제휴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250억원의 매출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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