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네트워크 컨설팅·구축·유지·보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 업체들이 공동으로 교육센터를 설립, 내달부터 인력양성에 나선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센터장 최성규)는 삼성전자·미디어링크·에스넷·두루넷·노텔네트웍스코리아 등 총 20여개의 관련업체들과 「IT·네트워커 교육훈련 컨소시엄」을 구성, 다음달 5일 정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네트워크 관련업체들은 교육시스템 미비로 자체적으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관련업체들이 공동으로 인력양성 기관을 설립함으로써 이같은 교육부담을 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네트워크 인력양성 기관은 네트워크 유관기업의 재직직원 위탁교육과 졸업을 앞둔 취업자 교육 등 2가지 형태로 진행하며 다음달 5일 초급과정을 개설키로 한 데 이어 앞으로 중급·고급 과정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장비 등을 기증하는 현물출자나 현금출자, 그리고 강사진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네트워크 교육처럼 특정 회사 제품에 편향되지 않도록 국산제품뿐 아니라 해외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다뤄볼 수 있도록 해 중립적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강사진은 관련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계·연구계 등이 포진, 기술과 실습이 모두 병행된다. 실습장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약 350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실습장은 2.5기가 동기식전송장비(SDH)부터 말단의 근거리 통신망 카드까지 구비, 일반 통신사업자의 망 구조를 그대로 구성해 운영된다.
한국정보통신인력센터의 한 관계자는 『올해 초급과정은 총 8회 정도 운영하고 중급은 교재가 개발되는 대로 개설할 예정』이라며 『기업체들의 요구사항을 수시로 반영,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786-0000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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