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 대한 정보기술(IT) 부문의 경영실태 평가와 검사업무를 담은 평가지침이 나왔다.
금감원은 금융기관의 IT부문에 대한 경영실태를 평가하고 IT부문의 안전성·건전성·효율성을 점검할 수 있는 종합지침이라 할 수 있는 「정보기술부문 검사업무편람」을 내놓고 이와 관련, 금융기관의 IT부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금융감독 당국이 IT부문에 대한 평가 및 관리지침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내놓은 평가지침은 △ IT부문의 경영실태 평가 △ 전산감사 △ 전산경영 △ 시스템 및 프로그래밍 △ 컴퓨터 운용 등에 대한 세부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전산부문의 조직이나 인적자원·지침 및 절차·전산예산·내부통제 등 전산경영에 관한 내용이 세부적으로 명시돼 있음은 물론 전산화계획 수립에서부터 백업센터 구축 등 비상업무에 관한 세부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관련 규정 및 기준이 없어 관리감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IT부문의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이 체계적이고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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