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9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국가경쟁력 점검회의와 제3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겸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김 대통령은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4대 부문의 구조개혁, 소비·투자심리 진작과 기업의 투자의욕 지원, 정보통신산업과 생명산업을 비롯한 지식기반산업의 획기적인 발전 등 세가지 시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관련, 『내년 2월까지 기본틀을 완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상시적 구조개혁 체제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소비·투자심리를 진작시키고 기업의 투자의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세액공제확대, 부품·소재개발 및 기존 제조업의 온라인화 투자지원 등을 시행하고 기업의 경영과 투자환경을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적극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지식기반 경제의 발전과 정착을 위해 조속한 시일안에 구체적인 정보화 확산전략과 생명산업 발전 실천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이한동 총리와 진념 재경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장관, 국민경제자문위원과 경제5단체장 등 36명이 참석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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