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반도체 제조용 장비업체인 맷슨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김재욱 http://www.mattson.com)는 독일계 반도체 장비업체인 슈테아그일렉트로닉시스템즈코리아(대표 임종렬) 및 미국 CFM의 한국 영업조직을 내년 1월 1일부로 공식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설 통합법인은 사명을 「맷슨코리아」로 변경하고 대표이사는 임종렬 슈테아그코리아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김재욱 맷슨테크놀로지코리아 사장은 판매부문 사업을 총괄한다.
신설 통합법인은 사업조직을 개편,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별로 각각의 사업팀을 꾸리는 외에 반도체 세정공정장비인 웨트스테이션(wet station) 서비스 담당 조직은 별도로 두고 내년 3월까지 경기도 분당에 통합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렬 사장은 『새로 출범할 맷슨코리아는 그동안 슈테아그와 맷슨이 별도 추진해온 반도체 장비 국산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고속열처리·세정공정장비 등 반도체 제조 앞공정장비 공급과 서비스를 강화, 내년에 1억달러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맷슨(대표 브래드 맷슨)」은 사업조직을 플라즈마(plasma)·서멀(thermal)·웨트(wet) 등 세가지 공정장비 분야로 나눠 운영, 통합 첫해인 2001년에 7억3300만달러의 사업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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