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메일솔루션업계는 메일ASP와 보안메일 등 2개의 큰 축으로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메일ASP가 메일솔루션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메일ASP는 솔루션 공급업체 입장에서 수익기반 구조를 고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초기 도입비용을 줄이고 관리 및 유지보수를 편리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메일솔루션업체들은 내년도 중점사업을 메일ASP부문으로 설정하는 한편 전자서명법 본격 시행에 따른 보안업체와의 협력도 서두르고 있다.
테라스테크놀로지 어진선 사장은 『솔루션 및 서비스 공급업체의 입장에서 패키지 판매는 한번에 높은 매출을 올리지만 지속적인 매출을 올리기는 어려운 반면 월정액으로 지속적인 매출유지가 가능한 ASP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유리하다』며 『특히 메일ASP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기본이며 아직까지 수요처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메일ASP 서비스를 개시한 쓰리알소프트(대표 유병선 http://www.3rsoft.com)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보안기능 제공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미국 RSA사와 협력, PKI기반의 암호화 알고리듬을 적용한 보안메일 시스템 「엣시큐어」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엣시큐어는 기존 타 메일솔루션 및 POP3방식의 메일과 호환되며 언제 어디서나 보안메일로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휴대폰·PDA 등과 연동, e메일·게시판·주소록·메모·스케줄 등의 개인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선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테라스테크놀로지(대표 어진선 http://www.terracetech.com)는 현재 데이콤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메일ASP 서비스 「메일우드닷컴」을 더욱 확대하고 다우인터넷과 협력, 1월부터 메일ASP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니텍 등 전문업체와의 제휴로 보안메일 서비스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르지오」라는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넥센(대표 최우진 http://www.orgio.net)은 내년 1월 한국컴퓨터와 공동으로 「메일센터」라는 메일ASP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넥센측은 이 서비스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대규모 인터넷 사이트의 메일 전문 아웃소싱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드림인테크(대표 정경석 http://www.dreamintech.com)도 엠플러스텍과 함께 제공하고 있는 메일ASP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메일솔루션업계에서는 올해 시장규모를 200억∼300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보안메일까지 포함해 약 800억원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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