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을 잡아라.」
사이버아파트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주부들을 자사의 고정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인터넷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씨티로·이지빌 등 업체들은 주부들이 인터넷을 능숙하게 사용함으로써 네트워크환경이 구축된 사이버아파트에서 보다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컴맹탈출」을 위한 교육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아파트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입주전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서비스의 속도와 콘텐츠 경쟁을 벌여왔지만 입주가 시작되면서부터 접속건수를 늘리기 위한 인터넷사이트 활성화 경쟁에 돌입했다.
이는 인터넷 소외계층인 주부들이 실생활에서 인터넷에 쉽게 다가가게 함으로써 각사가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의 커뮤니티가 활성화하고 이 고정회원을 기반으로 쇼핑몰 등 여러가지 비즈니스모델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씨티로(대표 김영복 http://www.icitiro.com)는 내년 3월부터 전국 83개 단지별로 각 2명씩 주부모니터요원 180여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들을 각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주부들의 인터넷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인력으로 활용함은 물론 각 단지내 웹마스터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지빌(대표 김도련 http://www.ezville.net)은 이달초부터 아파트에 입주한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인터넷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내년 2월 입주가 시작되는 수지 LG건설 아파트(2000세대)에 지역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주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컴퓨터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테크노빌리지(대표 장흥순 http://www.technovillage.co.kr)도 이달중순부터 금호동과 반포동 대우아파트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을 무료로 실시한 데
이어 매달 컴퓨터교육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씨브이네트(대표 강병찬 http://www.cvnet.co.kr)도 1년전부터 숙명여대에 인터넷교육을 의뢰, 「주부인터넷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이제까지 돈암동 삼성아파트 등 8개 단지 주부들의 교육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내년부터 인터넷교육에 본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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