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극도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관도가 다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코스닥과 나스닥 시장의 종합지수를 바탕으로 상관도를 조사한 결과 1·4분기 양 시장의 상관도는 0.62로 높은 수준을 보인 뒤 지난 2·4분기에도 0.61을 유지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이 폭락세를 시작한 3·4분기 0.32로 급격히 떨어졌던 상관도는 4·4분기들어 다시 0.76으로 최고치를 기록해 코스닥시장이 자체적인 테마나 재료보다는 나스닥의 동향에 따른 매매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4분기 상관계수가 0.59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후 2·4분기에는 -0.03으로 오히려 나스닥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였으나 3·4분기에는 0.02로 회복된 후 4·4분기에는 0.9까지 치솟아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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