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업종이 내년에도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업종별 수출전망」에 따르면 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업종은 내년에 20% 이상의 수출증가가 예상됐지만 수출증가율은 올해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업종은 선진업체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주문물량의 증가와 함께 국내업계의 해외법인 직판체제가 강화되면서 23.7%(내년 수출총액 188억달러)의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또 무선통신기기 업종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용 이동전화단말기시장의 확대로 수출이 22.5%(98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업종은 아시아 PC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기업의 주력제품이 64MD램에서 128MD램으로 전환되고 2·4분기 이후 D램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이 11.7%(295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업종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디지털TV 수요가 본격화할 전망이지만 개발도상국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수출이 7.4%(82억3000만달러)로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증가율은 올해에 비해 크게 둔화돼 일반기계 16.1%포인트(31.1%→15.0%), 반도체 18.5%포인트(30.2%→11.7%), 컴퓨터 23.7%포인트(47.4%→23.7%), 무선통신기기 24.2%포인트(46.7%→22.5%), 가전 12.6%포인트(20.0%→7.4%)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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