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기업]리누딕스

「차세대 IT기술은 우리 손에.」

리누딕스(대표 김광수 http://www.linuxonchip.com)는 올초 출범한 말 그대로 1년도 안된 신생업체다.

LG산전 엔지니어 출신의 김광수 사장(41)을 축으로 지난 2월 첫발을 내디뎠지만 「햇병아리」 답지 않은 기술력으로 관련업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무엇보다 임베디드 리눅스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미국 모토로라의 CPU를 기반으로 한 LOC(Linux On Chip)와 인텔의 스트롱암을 기반으로 한 LOSA(Linux On SA1110) 등을 선보였다.

LOC와 LOSA는 임베디드 리눅스를 기반으로 CPU, 플래시 ROM, RAM, 액정표시장치(LCD), 근거리통신망(LAN), 웹서버 기능 등을 칩화한 일종의 초소형 컴퓨터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이들 제품을 기기에 장착할 경우 곧바로 인터넷에 접속, 홈페이지 검색은 물론 전자우편 등 각종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냉장고·TV 등 일반 가전기기와 의료기기·엘리베이터·자판기·산업현장기기 등을 디지털에 맞게 바꿔준다. 이들 제품에 인터넷 접속 기능을 부가해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변모시켜 준다.

이 회사는 최근 들어 모바일 신용카드 단말기를 비롯해 독립형 네트워크 웹 카메라, 음성데이터통합(VoIP)용 PC독립형 IP폰 및 라우터 기능과 스위칭 허브가 내장된 IP 공유기 등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임베디드 리눅스 기술뿐 아니라 모바일 기술, 웹기반 기술 등 세칭 「뜨고 있는」 기술을 고루 갖춘기업이라는 사실을 업계 안팎에 널리 알렸다.

제품력만을 놓고 봐도 짧은 시간내에 이룬 결과여서 놀랍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구성원들이 지닌 맨파워 때문.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실력파들이다. 13명의 구성원 중 7명이 개발인력으로 대부분 현업에서 6∼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을 갖고 있다.

리누딕스는 올해 개발과 제휴를 양 축으로 해 달려왔다. 내년은 여기에 해외진출이라는 명제가 더해진다. 이 경우 목표로 한 250억원의 매출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김광수 사장의 설명.

현재 분야별로 제휴를 확대해가면서 중국과 대만·미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김 사장은 『조만간 임베디드 리눅스 분야 외에도 인터넷가전 분야, 산업전자 분야의 사건들이 리누딕스를 축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런 모든 일들은 한차원 높은 기술과 서비스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김 사장은 부연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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