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코아로직(대표 황기수 http://www.corelogic.co.kr)은 일단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서 반도체를 채택한 이중모드디지털카메라를 국내외 업체와 양산을 준비중이고 지문인식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도 15만개를 판매했다.
또 지난해 말 「아이클릭고(iClickGo)」로 이름붙인 인터넷 태그 인식기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이를 응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척했다.
코아로직은 아이클릭고 사업을 위해 별도로 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회사인 네오파로스를 설립하고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구조조정 지연, 코스닥 침체에 따른 투자 냉각, 일부 벤처기업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상처입은 시장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아로직은 올해에도 CMOS 이미지 센서의 약진을 기대한다. 이 회사가 올해 목표로 세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배 성장한 160억원.
황기수 사장은 『CMOS 이미지 센서 사업이 큰 폭으로 증대되고 아이클릭고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면 이같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아로직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애질런트 등 외국 반도체 기업과 국내 현대전자 등이 이끌던 CMOS 이미지 시장에서 대만의 저가제품 공세와 선진 제품의 기술력을 동시에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코아로직은 올해 세 가지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첫째는 기존 제품 매출의 극대화다. 지문인식 센서에 대한 국내 거래처를 발굴하고 저가 및 고가형 이중모드 카메라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는 마케팅 강화다. 코아로직은 지난해 마케팅 능력의 부재를 절감했기 때문에 마케팅 조직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일본·대만 등 해외시장 개척은 코아로직의 올해 과제다.
마지막은 인재 확보다. 세계 시장에 대응하는 무기는 역시 기술력이라는 것이 코아로직의 생각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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