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브(대표 오병기, http://www.nexerve.com)는 모회사인 LGEDS시스템으로부터 지난해 8월 분사·독립한 온라인서비스임대업(ASP) 전문업체. 이 회사는 지난 한해동안 설립 4개월만에 고객사 10개 확보, 상용서비스 3개사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올렸다.
올해 사업목표는 한마디로 「안정권」 진입이다. 이를 위해 중견기업을 중점 겨냥한 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GW)·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관리(SCM)·전자상거래(EC) 등으로 서비스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둬들이는 실적은 217억원의 매출과 27억원의 순익, 50개 고객사 확보다. 여기에는 가격전략도 한몫할 전망이다. 중견기업용 토털솔루션을 월 100만원 미만으로 책정, 이미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알타로직스 등과 함께 녹산·신평장림공단 등에 시스템을 구축중이며 인천송도테크노파크와도 공동 사업을 진행중이다.
새해 성장전망을 더욱 밝히는 것은 ASP업체로는 독보적이라는 평을 얻을 정도로 세계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라는 점. 실제로 이 회사는 LGEDS시스템·오라클·로터스·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과 탄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IBM 샌프란시스코연구소와 대만 쿠스그룹, 홍콩 리갈그룹의 APEX 등과도 기술·영업채널을 공유하고 있다.
오병기 사장은 『올해 우려하는 것은 경기침체 전망보다 초기에 일부 ASP기업의 실패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힌다. 결국 시장초기 단계에서 마케팅·영업·홍보·교육 등 업계 공동작업이 절실함을 의미한다.
오 사장은 『일본·중국·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힘을 합치면 차세대 IT시장에서는 미국 중심의 시장패권구도에 도전장을 내밀 수도 있다』면서 『강력한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장활성화 및 세계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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