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텔(대표 신동훈)은 올해 사업목표를 일반인들에게 개인휴대단말기(PDA)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이를 발판으로 PDA시장을 크게 활성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 PDA시장 인지도가 아직 낮고 기반이 취약한 만큼 우선 시장확대를 통해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미 국내 PDA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이텔은 국내 PDA시장이 이제 갓 개화단계
에 있기 때문에 업계간 경쟁력못지 않게 협력도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제이텔은 국내 PDA업체들이 전무했던 지난 99년 초 「셀빅」을 선보이면서 대표적인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굳혀왔으며 대부분의 PDA업체들이 제품 개발에도 제대로 착수하지 못한 지난해에 이미 셀빅, 셀빅NX, 셀빅스캐너, 셀빅페이저, 셀빅i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올해에는 이들 제품과 이에 맞는 솔루션을 적극 개발해 해외시장, 기업용 시장, 일반 유통시장 등 수요층별로 특화된 마케팅전략을 구사해 시장주도권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바코드 스캐너기능을 내장한 셀빅스캐너의 경우 유통업체 등 기업용
시장을 겨냥해 집중영업을 펼치기로 했으며 셀빅i는 초슬림 및 초경량을 실현한 점을 내세워 신세대를 주 수요타깃층으로 삼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무선호출 기능을 내장한 셀빅페이저는 내수보다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 대량 수출할 계획이다.
제이텔은 올해 상반기내에 CDMA 이동전화 기능을 내장한 제품, 블루투스를 탑재해 무선기능을 보강한 제품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으며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공동으로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치중할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 영어 버전용 제품과 별도로 이탈리아어·불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PDA를 내놓을 계획이다.
제이텔은 이를 발판으로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92억원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41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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