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등록이 취소된 법인은 33개사며 퇴출의 가장 큰 원인은 부도와 자본잠식 등 기업경영부실 요인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스닥증권시장이 발표한 올해 코스닥 등록취소법인 현황(뮤추얼펀드를 제외)자료에 따르면 법인 취소된 33개사중 19개사가 경영부실 등의 이유로 퇴출됐으며 나머지 18개 회사는 거래소상장과 피흡수합병 등 비재무적인 요인으로 등록이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지난해 코스닥 등록취소요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주식분산기준 미달」은 99년 16개사에서 올해 12개사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등록취소기업을 사유별로 보면 동호전기와 삼경정밀, 석천 등 17개사가 「부도 및 자본전액잠식 화의절차 개시」 등의 요인으로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삼천전기 등 3개사는 「피흡수합병」으로 등록이 취소됐으며 의류업체로 IT시장에 신규 진출했던 나자인을 비롯한 3개사가 「상장」을 이유로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등록이 취소됐다.
특히 상장으로 등록을 취소한 경우는 97년 17건에서 지난해 5건으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는 3건에 그쳐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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