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대표 양원모 http://www.veloce.co.kr)는 새해부터 디지털 피아노가 일반 피아노의 3분의 1정도 가격밖에는 안되는 장점과 함께 실용적인 면이 부각돼 일반 피아노의 수요를 상당부분 대체하는 호기로 판단하고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디지털 피아노의 성장속도가 더딘 이유가 교육적 효과가 올바르게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즉, 국내 음악교육 형태가 아직도 100년 전에 피아니스트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교재인 바이엘을 이용함으로써 아이들이 흥미를 잃고 있다는 것. 이제 피아노 학원은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스스로 즐기며 음악을 접하고 생활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피아노의 우수한 교육적 기능과 다양한 리듬, 음색 등을 자연스럽게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는 전문음악학원 프랜차이즈인 「벨로체 뮤직스쿨」을 적극 넓힌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250개의 가맹학원수를 올해 10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피아노 세계시장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야마하·로랜드 등 일본업체들과 정면승부에 나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들 선발업체보다 10년 정도 늦게 출발했지만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키움으로써 세계시장의 20%을 확보한다는 장기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를 위한 첫단계로 디지털 피아노의 생명인 건반의 터치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연초 미국·독일의 악기박람회에 출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도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200억원, 2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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