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코리아(대표 배성근 http://www.tocokorea.com)는 스피커와 헤드폰 및 인터넷폰용 헤드세트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홍콩과 한국에 법인을 두고 중국 광동성 동관에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폰 및 음성채팅 등에 대한 수요증가로 헤드세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올해는 콜러아이디(Caller ID)로 통신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콜러아이디」는 내년부터 유선전화 발신번호표시 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700만대 이상의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발신자번호알림장치다.
이 회사는 또 올해 국내 인터넷 사용인구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무선 헤드세트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들 제품에 대한 개발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유무선 헤드세트에 1억5000만원, 콜러아이디에 1억2000만원, 인터넷폰에 2억원 등 총 6억7000여만원을 연구개발(R &D)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중국 공장의 생산시설 확충 및 한국생산기지 구
축을 위해 3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헤드세트시장의 20%, 헤드폰·이어폰시장의 25%, 콜러아이디시장의 10%, 인터넷폰시장의 30%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다. 배성근 사장은 『지난해 헤드세트와 핸즈프리 등을 통해 4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에는 콜러아이디와 스피커 및 인터넷폰 등을 통해 총 120억원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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