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11월 수상작-일반소프트웨어부문

◆지텍인터내셔널-「빗장」

지텍인터내셔널(대표 백기동)의 「빗장」은 해킹으로부터 PC의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해주는 보안 제품으로 소프트웨어 버전과 스마트카드를 인증매체로 사용하는 스마트카드 버전 등 두 가지가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시도하는 트로이 목마 해킹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악의적인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또 중요한 디렉터리나 파일을 선택해 암호화할 수 있으며 보안을 요하는 폴더의 경우 폴더 숨김 기능을 이용해 감출 수 있어 다른 사용자에 의한 데이터 접근을 원천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사용자 제한과 사용내역 조회 기능이 있어 내부 해킹 및 정보절취를 사전에 막을 수 있으며 사고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경로를 추적,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 원활한 공유 폴더 관리를 위해 시스템에 공유된 폴더와 경로를 리스트화해 알려준다.

특히 이 제품의 스마트카드 버전은 장시간 자리를 비울 경우 스마트카드만 뽑으면 자동으로 화면보호기가 작동하며 카드를 이용해 다시 인증하기 전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의 신뢰성을 높여준다.

◆인터뷰-지텍인터내셔널-백기동 사장

『「빗장」은 대문을 잠글 때 사용하는 자물쇠의 이름입니다. 지텍인터내셔널은 빗장처럼 새로운 정보기술을 악용해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범죄사고로부터 개인과 기업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제품을 공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백기동 사장은 대기업과 보안전문업체에서 몇 년간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보안전문가. 백 사장은 해킹 등에 따른 개인과 기업의 정보유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는 것을 지켜보며 사이버공간에서 개인의 자유와 기업의 비밀을 보장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을 개발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해 7월 동료 4명과 함께 지텍인터내셔널을 설립, 클라이언트보안솔루션 개발에 매진했다. PC보안제품인 「빗장」은 그 성과물로 현재 넷시큐어테크놀로지·유니컴네트 등에 공급되고 있다.

백 사장은 『기술개발에 더욱 힘써 클라이언트보안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텍인터내셔널은 빗장 외에도 올해 PC방화벽제품인 「컴퓨월」을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VPN솔루션·메일보안·무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빗장」의 특징은.

▲특히 스마트카드 버전은 부팅 및 PC사용시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안의 신뢰성이 높다. 또 인증매체를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가령 CA서버와 연동할 경우 CA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스마트카드에 저장해서 인증서를 휴대할 수 있다.

-판매전략을 밝힌다면.

▲우선 기능 제한판을 무료로 배포, PC보안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PC보안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관련세미나를 개최하고 보안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수출 계획은.

▲현지 업체 및 해외 영업망을 가진 국내 업체와 제휴를 체결,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으로 수출을 추진중이다. 미국의 경우 UTA·인포시큐어테크와, 유럽의 경우 WIKI Com·니트젠과 이미 제휴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