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형 전기히터가 올 겨울 보조난방기기 시장을 휩쓸고 있다.
전자종합양판점 하이마트에 따르면 난방기기가 본격적으로 공급된 지난 9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판매된 난방기기 8개 품목의 판매대수를 집계한 결과 선풍기형 히터의 판매대수가 전체의 28.2%를 차지하며 보조난방기 시장에서 판매 1위로 떠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판매된 보조난방기기의 품목별 판매비중과 비교할 때 급격한 판도변화로 지난해 보조난방기기 시장 판매비중 1위는 가습기였으나 올해는 이 자리를 선풍기형 히터가 대체했다.
동기간 동안 조사대상에 포함된 주요 보조난방기기 8개 품목 중 6개 품목의 점유율이 1∼5% 줄어든 반면 선풍기형 히터는 1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급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다른 품목들의 동기간 판매성장률이 40∼70%포인트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선풍기형 히터는 457%포인트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한 데서도 입증된다.
한편 할로겐 램프형이 주류를 이루던 전기히터 시장에서 세라믹형의 선풍기형 히터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98년 15%, 99년 35%에 이어 올해는 70%대로 급증, 전기히터 시장에서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처럼 선풍기형 히터가 보조난방기기 시장에서 판매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40여곳에 이르고 있는 선풍기형 히터 제조업체수는 내년에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표> 보조난방기기 8개 품목 9∼12월 판매량
품목 판매량(판매비중) 판매증가율
1999년 2000년
로터리히터 7400대(6.0%) 1만2600대(5.0%) 70.3%
캐비닛히터 1만6100대(13.2%) 2만6400대(10.5%) 63.9%
가습기 2만8700대(23.5%) 4만6000대(18.3%) 60.3%
일반전기히터 2만930대(17.2%) 3만360대(12.1%) 45.1%
선풍기형 히터 1만2700대(10.4%) 7만840대(28.2%) 457.8%
전기요 1만6100대(13.2%) 3만4500대(13.8%) 114.3%
전기장판 1만7200대(14.1%) 2만5300대(10.1%) 47.1%
라디에이터 2900대(2.4%) 4800대(1.9%) 65.5%
총계 12만2030대(100.0%) 25만0800대(100.0%)
자료:하이마트(http://www.e-hi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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