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위의 광통신장비업체인 알카텔이 연간 수천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광가입자망 장비 시장에 뛰어든다.
알카텔코리아와 토미스정보통신(대표 진영돈)은 최근 전략적 제휴 및 광가입자 전송장비의 국내 총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토미스정보통신의 진강현 회장, 진영돈 사장, 그리고 알카텔벨사의 크리스 모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토미스정보통신이 공급하게 되는 장비는 광가입자망장비(FLC)로 불리는 멀티 액세스 서비스 장비로 아파트와 같은 가입자 밀집 주거 지역에서 음성전화·전용선·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등 다양한 신호를 집선해 광선로를 통해 대용량 신호를 전송하는 장비다.
알카텔의 광가입자망 장비인 「라이트스팬」 시리즈는 국제 표준의 V5.2 프로토콜을 지원, 어느 교환기와도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며 점 대 점, 점 대 다점, 스타 또는 링 방식의 다양한 토폴로지(topology)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광가입자망 장비는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LG전자·한화/정보통신 등이 제품을 개발, 한국통신에 납품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으로는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하나로통신에 「애니미디어」라는 제품을 공급중이다. ADSL 모뎀·리눅스 라우터 등을 개발해온 토미스정보통신은 이번 총판계약 체결을 계기로 사업을 광장비 분야로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됐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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