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권 심사의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당사자는 예상대로 소장파 교수, 연구원들이었다. 영업, 기술부문 심사위원 18명중 30·40대 소장파 학자들은 모두 14명.
지역별로 영업부문에서는 수도권, 기술부문에서는 지방세가 두드러졌다.
영업부문에서는 9명중 8명이 서울지역 교수와 연구원들로 채워졌지만 기술부문에서는 전체 9명중에서 7명이 지방소재 대학이나 연구소 출신으로 뽑아 선정 후 잡음을 줄이려는 정통부의 고심이 엿보였다.
기술부문의 경우에는 인하대학교 곽경섭 교수와 전자부품연구원 변상기 박사만이 50대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30·40대의 젊은 연구원들로 포진됐다.
특히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의 김성륜 교수는 35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봉태 박사의 경우는 41세에 불과해 소장파가 IMT2000사업자 선정에 산파역할을 맡았음이 드러났다.
기술부문에서는 IMT2000부문에 대한 전문연구인력들이 배제된 것도 하나의 특징으로 꼽힌다.
영업부문에서도 동아대 강영무 교수, 안건회계법인의 김동훈 박사등이 50대였을 뿐. 30대는 2명, 나머지 5명은 모두 41세에서 42세 사이의 젊은 연구원과 교수들이 선발됐다. 이미 업계에서 알려진 「일류」대학 교수들은 영업·기술부문 심사위원 선발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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