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이트 수익창출 위해 비지땀

인터넷을 통한 인재 채용이 보편화함에 따라 인터넷 취업사이트 업체들이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수익창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대기업을 비롯, 중소업체들의 인터넷 채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수 업체를 제외한 중소업체들은 인터넷 채용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관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터넷 취업사이트들은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한 유료 취업공고 등록서비스를 비롯해 취업 대행서비스, 인재 DB검색서비스, 인터넷 채용시스템 ASP사업, 유료 사이버 채용박람회, 오프라인 헤드헌팅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찾고 있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http://www.incruit.com)는 최근 알리안츠생명과 2000만원대의 자사 인터넷 채용시스템 ASP인 「RASP」 공급계약을 맺었다. 인크루트는 또한 일반 회원들의 42만개 이력서를 기반으로 기업들에 DB검색 유료서비스, 채용공고 등록 유료서비스를 시행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인크루트는 오프라인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헤드헌팅 서비스, 기업공채 대행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취업사이트 스카우트(http://www.scout.co.kr)를 운영중인 캐리어써포트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유료화를 시작, 현재 매달 1억70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흑자경영 중이다. 현재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사이버 채용박람회를 유료로 열고 있으며, 자동지원시스템인 원클릭 서비스도 유료로 시행하고 있다. 캐리어써포트는 47만개 이력서와 6000여개 유료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DIT(대표 한현숙)의 잡링크(http://www.joblink.co.kr)도 3만5000여개 기업 회원 중 200개 업체를 유료회원으로 유치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11만원에서 297만원까지 받고 있다. 잡링크는 오프라인 헤드헌팅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인력관리시스템 ASP 「멤피스」를 서비스 중이다.

잡코리아(대표 감화수 http://www.jobkorea.co.kr)는 일반회원과 기업을 대상으로 유료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잡코리아는 이외에 오프라인 헤드헌팅사업, 유료 인·적성 검사, 직무수행 능력평가, 채용대행서비스 「ORAS」 등의 사업으로 지난 10월 BEP를 넘었다.

인터넷 채용시스템을 자체 구축한 L그룹의 C 인사과장은 『시스템 자체 개발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유지관리 비용이 인터넷업체의 ASP 사용요금보다 더 많이 든다』며 ASP 사용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캐리어써포트 이경우 사장은 『인터넷 취업 사이트는 인터넷 채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수익창출 극대화를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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