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나 PDA 등 무선 단말기를 이용해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멀티미디어 시대가 본격 개막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내년초 본격적인 IS-95C 기반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무선 VOD 솔루션 업체들은 자사 솔루션을 이동통신사업자에 공급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연말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솔루션 선정을 계기로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가 마련되고 뒤를 이어 콘텐츠사업자들도 영화예고편이나 동영상광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무선 VOD 서비스는 내년초 첫선을 보인 뒤 지원 단말기 양산과 콘텐츠 확대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링크·온타임텍·패킷비디오·GEO 등 무선 VOD 솔루션 업체들은 SK텔레콤·한국통신프리텔 등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솔루션 선정을 위해 이달초부터 진행중인 벤치마크 테스트에 참여해 시스템 구축방안과 안정성, 타 제품과의 호환성 여부를 시험중이다.
필링크(대표 우승술 http://www.feelingk.com)는 지난달 MPEG4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한 VOD 서버 솔루션 개발을 완료, 한국통신프리텔이 시행하는 벤치마크 테스트에 참여했다. 필링크측은 『자체 기술로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스라엘의 GEO나 미국의 패킷비디오 등 외산 제품들과 비교해 기술적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면서 『오히려 고객사에 대한 유지보수나 기술지원을 발빠르게 수행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온타임텍(대표 황재석 http://www.ontimetek.com)은 자사 VOD 서버 솔루션 「OTS」를 이용해 SK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을 대상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MPEG4를 기반으로 한 자체 기술규격을 마련, 오픈한 상태다.
이스라일 업체 GEO도 국내 무선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국내 에이전트 엠클릭플러스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GEO는 이미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삼성이 선보인 IS-95C 단말기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한 상태다. GEO는 또 SK텔레콤이나 한통프리텔이 추진중인 벤치마크 테스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VOD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꼽히는 패킷비디오 역시 SK텔레콤·한통프리텔·LG텔레콤 등과 접촉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으며 지사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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