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ISP, 웹호스팅, ASP, 케이블 사업자 등 서비스제공업체(SP)를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SW) 솔루션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한국HP는 SP가 정보기술(IT) 시장의 새로운 구매자 및 공급 모델로 떠오르면서 그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 SP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SP솔루션 사업부(SPO)를 발족했으며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SP를 겨냥한 구매솔루션 프로그램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HP가 이달 초 신설한 SPO는 기존 SW솔루션 사업부 인력 일부와 컨설팅 조직, 엔지니어 조직의 관련인력 등 총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케팅, 사전 컨설팅, 영업, 기술지원 등 SP를 겨냥한 모든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SP를 대상으로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HP는 SP가 가입자 기반의 새로운 사업모델인 만큼 초기 비용부담이 크다고 보고 일단 구매해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본사의 커머셜유틸리티프라이싱(CUP) 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또 본사와는 별도로 그동안 하드웨어(HW) 시스템에만 적용해온 리스프로그램을 SW솔루션에도 도입한 리스온탭 제도를 지사 차원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HP는 서비스 구현, 서비스 보장, 서비스 사용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오픈뷰 통합서비스관리(ISM) 제품과 보안·서비스 품질을 위한 제품 등 SP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제품 공급에 주력하는 한편, SP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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