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특약 = iBiztoday.com】 출판사들이 전자서적사업의 초점을 소설에서 대학교과서로 돌리고 있다.
대학교과서 시장이 전자소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확실한 수입을 올려주는 안정적인 시장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은 대부분 컴퓨터를 보유하고 컴퓨터 지식도 많기 때문에 전자서적을 비싸고 성가신 책으로 치부하고 있는 다른 소비자들보다 이에 대한 인식이 좋다는 것이다.
전국 대학생 여론조사기관인 학생모니터(studentmonitor.com)의 조사결과 대학생 중 약 76%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23%가 노트북컴퓨터를, 19%가 1대 이상의 컴퓨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신입생들의 컴퓨터 사용기간은 평균 6.3년이고 전대학생의 98%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0여종의 대학교과서를 종이교과서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와이즈업디지털텍스트북(wiseup.com)의 도론 에치오니 최고 기술담당 중역은 『전자교과서가 내용개정이 쉽고 개정작업도 비용이 훨씬 적게 먹힌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회사 포레스터리서치(forrester.com)는 미국 전자서적 시장이 지난해 1200만달러에서 2004년 4억2600만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global.com)은 2004년이 되면 미국 대학교과서 중 3분의 1이 전자서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판사들은 종이교과서 매출비중이 크기 때문에 처음에는 전자교과서를 반대했지만 지금은 주요 교재출판사라면 모두 전자교과서를 내고 있다. 인쇄시장에서 교과서 판매액은 총 서적판매의 절반을 상회한다.
전자교과서는 또 책 내용을 장별로 나눠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대형 교과서 출판사인 맥그로-힐(mgraw-hill.com)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교과서를 장별로 나눠 판매하고 있다.
전자서적 소프트웨어는 1개의 하드디스크에만 설치되도록 만들어졌으며 출판사들은 현재 전자교과서를 재판매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작업중이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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