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15일로 다가온 IMT2000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상승장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주부터 외국인들이 대형 통신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다시 나서고 있어 이같은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한국통신프리텔, 한국통신엠닷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이 IMT2000 사업자 선정과 직접 관련을 갖고 있는 종목이다. 또 각종 중계기와 단말기, 부품, 모바일콘텐츠 등 관련종목과 IMT2000에 지분출자 종목을 감안하면 적어도 수십개 종목의 주가가 사업자 선정을 중심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외 여건이 크게 호전되지 않은 상황이라 IMT2000 테마가 일시적인 효과로 그칠 수도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매기가 확산될 경우 연말까지 지수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또 이번주에도 배당률이 높은 종목이 테마를 이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주말까지 배당률을 예고하도록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배당 예고를 서두를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미국대선 논란이 다시 점화됐고 구조조정 부진이 여전히 지수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산정방식 변경에 따라 외국인 투자비중도 변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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