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벤처기업인 생명과환경(대표 홍지헌)은 식수와 공업용수 등의 살균·소독에 사용되는 이산화염소발생기를 개발, 본격 양산을 위해 충북 음성에 약 30억원을 투자, 공장을 신축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산화염소는 상하수도·중수도 등의 물처리에 사용되는 고순도 산화제 및 살균제로 염소·오존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소독 후 발암성 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이나 할로아세틱애시드 등을 방출하지 않아 다른 산화제와 살균제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
특히 이 발생기에서 생산된 이산화염소는 물에 쉽게 녹고 산화력이 강해 살균소독, 탈색, 탈취 및 중금속 성분 제거는 물론 미생물과 원생동물까지도 완전살균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명과환경은 중대형 정수장의 원수에 대한 살균·소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수자원공사에 파일럿플랜트 설치를 추진중이며 축양장, 전복양식장, 새우양식장, 양만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지헌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98%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염소를 발생, 기술력에서도 해외장비보다 앞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안으로 외환은행과 한국기술투자(KTIC)로부터도 15억원 정도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사진설명>
생명과환경이 개발, 삼성전자 공장에 설치한 이산화염소발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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