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디지텍(대표 이종국)은 오는 2005년까지 매출 2300억원을 달성해 다층인쇄회로기판(MLB)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사업전략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라정보통신의 PCB사업부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발한 디지텍은 내년부터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500억원을 신규 투자해 고다층 PCB 및 연성 PCB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BGA와 CSP기판 생산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텍은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주력 사업부문을 세미 프로덕트 생산과 표면처리 등 외주용역에서 MLB와 연성 PCB 사업부문으로 전환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특히 오는 2002년부터 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 2005년 이들 제품의 매출비중을 25% 수준으로 끌어올려 MLB와 연성 PCB, 패키지 제품군을 3대 주력 생산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디지텍은 이같은 중장기 사업전략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외 PCB업체와의 기술제휴 등을 추진하는 한편, 외부자본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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