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시스넷(대표 최용화 http://www.cowellsys.co.kr)은 지역 도시가스 회사의 배관망을 제어하는 원격감시제어시스템(TMS:Tele Monitoring System) 전문기업이다.
지난 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철도와 지하철, 가스 및 지역난방, 전력과 컴퓨터통신통합(CTI) 등 산업기반시설의 자동화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펼쳐왔다. 특히 32개 도시가스 사업자 중 12개 회사에 감시제어시스템을 공급할 정도로 도시가스 원격제어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코웰시스넷은 또 철도나 지하철의 신호제어분야 사업에도 진출, 현재 LG산전과 현대정보기술을 통한 열차집중제어장치나 전자연동장치 시뮬레이터 등의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코웰시스넷은 주력부문의 대부분이 철도나 지하철, 도시가스 등 국가기간망사업인 관계로 시장진입장벽이 높고 수익성도 우수한 편이다. 다만 산업기간 부문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탓에 일반인의 인지도가 낮아 기업의 이름알리기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원격감시제어시스템 부문의 노하우를 활용, 개인이나 일반사업자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보안분야의 일반 소비자용 제품개발을 올해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는 소비자 상품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무선보안분야의 기술을 활용한 무선콘텐츠 및 인터넷을 활용한 틈새상품의 개발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코웰시스넷의 2000년 매출액은 철도신호제어 부문 및 인터넷콜센터 수주가 급증한 데 힘입어 전년대비 177.8% 증가한 65억2000만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열차집중제어장치(CTC)는 전체 매출의 40%에 육박, 원격감시제어시스템에 이은 이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경상이익도 전년대비 142.1% 증가한 7억2000만원을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 자본금은 8억4000만원인데 총발행주식 167만5000주 중에서 최용화 사장 외 특수관계인 지분이 21.5%며 기타 개인주주가 61.2%를 소유하고 있다. 공모가는 1450원(액면가 500원)이고 청약일은 12월 5일과 6일이다.
사장인터뷰
-코웰시스넷의 경쟁력은.
▲오랜 기간동안 도시가스 감시제어시스템 사업을 펼쳐온 탓에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시장진입장벽이 높아 매출에 유리하고 연관분야에 대한 진출이 용이하다는 것도 꼽을 수 있다. 경전철사업이나 지방 지하철사업 등 신규 사업분야가 많다는 것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을 수 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업력과 가능성에 비해 회사의 지명도가 낮은 것이 단점이다. 기간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관계로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 사업자 선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코스닥 등록도 회사의 지명도 향상이 주목적 중 하나다. 사장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이 낮은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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