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장비 개발업체인 유니존테크놀로지(대표 원긍백)는 스웨덴의 DTM(Dynamic-synchronous Transfer Mode) 원천기술업체인 넷인사이트사와 향후 기술개발과 제품판매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원긍백 사장은 『최근 스웨덴을 방문, 넷인사이트사의 고위 관계자로부터 상호 기술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유니존테크놀로지는 넷인사이트가 개발중인 DTM 핵심 칩을 내년중 공급받아 제품 개발에 착수키로 했으며 유니존은 자체 개발한 홈PNA 방식의 초고속 인터넷 장비·대칭형디지털가입자회선(SDSL)·VDSL(Very high speed DSL) 등을 넷인사이트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DTM 장비는 회선교환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의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로 자유로운 대역폭 할당이 가능하고 동일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기식디지털계위(SDH) 전송장비 및 기가비트 이더넷과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하며 주문형비디오(VOD)나 비디오 브로드캐스팅을 구현하는 데 적합한 장비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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