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디지털정보통신 박람회2000>이벤트

행사장의 관람객을 모으는 데는 이벤트가 필수다. 아무리 잘 준비된 행사라도 관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벤트가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물론 이벤트가 모든 행사의 성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종 행사에 나름대로 괜찮은 이벤트가 가미된다면 행사의 효과는 배가되게 마련이다. 이러한 점에서 각종 행사 진행자는 색다른 이벤트를 가미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상북도 디지털정보통신박람회에서 이벤트는 행사의 재미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C조립 및 업그레이드=내 컴퓨터는 내가 만든다. 행사시작 전에 접수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 행사로 진행한다. 부품이나 지도요원의 문제를 고려해 하루에 수십대의 컴퓨터조립으로 한정하고 행사장 내에서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뽑힌 사람이 원할 경우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행사현장에서 컴퓨터조립에 관한 무료강좌도 개최한다.

◇즉석 홈페이지 무료제작=사이버에 나의 집을 꾸민다. 이번 행사 홈페이지(http://www.Digitalkyongbuk.com)를 활용해 경북도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준다.

◇디지털캐릭터 무료제작=휴대폰에 나만의 개성으로.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관람객들이 원할 경우 디지털 캐릭터를 무료로 제작해준다.

◇가족 디지털사진관=온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박람회장을 찾은 가족이나 연인에게 현장에서 무료로 추억을 담은 디지털사진을 제공한다

◇무대공연=사이버가수와 외국인이 참여하는 무대. 이색적인 사이버 특별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사이버가수인 아담·류시아·다테도쿄 등이 출연하는 사이버 공연과 해외공연단이 참가하는 특별행사가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DDR와 펌프=행사장에 DDR와 펌프가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 누구나 전시회도 관람하고 오락을 즐길 수 있다. 식전행사로 「디지털@경북」 선언식이 끝나는 대로 도지사가 직접 관람객들과 DDR를 체험해 본다

◇「영일고 이이블팀」 초청공연=영일고 학생들의 춤을 구경한다.

◇스타크래프트게임대회=내가 게임의 짱이다. 사전에 게임대회 참여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이미 예선전을 치렀으며 2일 행사장에서 본선을 개최한다. 3일 도민 게임 챔피언결정을 위한 결선전을 벌여 최고의 선수를 가려낸다. 행사가 끝나는 대로 프로게이머 이기석씨의 팬사인회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영상회의시스템 체험=정보통신기술과 멀티미디어기술을 활용해 2개 이상의 지역에서 동시에 1 대 1로 음성·영상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회의를 할 수 있는 원격영상회의시스템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본다.

◇심포지엄 개최=1일 오후 2시부터 포항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경산대 이창순 행정처장의 사회로 시작되고 김성태 성균관대 교수가 「21세기 지식정보사회 선도를 위한 국가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김상욱 충북대 교수와 박용완 영남대 교수가 각각 「디지털@경북 건설을 위한 행정정보화 방안」과 「디지털@경북 건설을 위한 지역정보화 방안」이

란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김영섭 한동대 교수, 최미화 매일신문 부장, 이훈 신한정보 대표가 이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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