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담배, 화장품 등과 같은 일반 소비재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제조업체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관능검사를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용SW 개발 전문업체인 켐아이넷(대표 이헌주 http://www.cheminet.co.kr)은 일반기업들의 신제품 개발과 품질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시 필수과정으로 운영되는 소비자 관능검사(sensory evaluation)를 신속정확하게 실시할 수 있는 SW인 센스마인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정통부로부터 우수신기술마크(IT마크)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능검사란 개발중인 신제품이나 이미 출시된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반사적으로 보이는 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 등 인체 오감의 반응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품개발과 시장 포지셔닝 등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적용하는 기법이다. 선진국의 경우 전문SW 활용을 통한 검사가 일반화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대부분 기업내 관능검사 부서의 몇몇 테스트 전문가에게만 의존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사가 어려웠다.
켐아이넷의 센스마인은 35가지의 다양한 관능검사 기법과 상용 데이터베이스(DB) 기반의 데이터마이닝 기술을 적용, 소비자의 오감을 통한 반응을 더욱 과학적인 방식으로 마케팅과 연계시킬 수 있으며 해당기업의 특성에 따라 독자적인 검사항목 생성도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기존 외산제품이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으로 개발된 것과는 달리 무선 인터넷을 지원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원격검사까지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켐아이넷은 앞으로 국내기업이 검사 및 통계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장을 설립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한편 영문판을 개발하고 내년 4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식품과학기술전(IUFoST)에 출품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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