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민이 운영하는 홍콩의 국제 전화사업자 랜슬로트홀딩스(대표 임종주)가 평양에 있는 공중전화기에서 자유롭게 남한으로 전화할 수 있는 국제전화서비스를 2001년 1월 하순부터 시작한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평양의 공중전화기에 전화카드를 넣고 남쪽의 전화번호를 누르면 통신위성(인텔샛)과 남쪽의 지구국 등을 거쳐 국제전화 통화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요금은 1분에 3달러로 예정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에서 미국 등 외국으로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평양에 있는 중앙전화국과 고려호텔에 설치된 통신센터에서만 가능했으며 남북한 간에는 별도의 통신협정이 없어 직접적인 전화통화를 할 수 없었다.
랜슬로트는 홍콩의 부동산 및 인터넷 투자회사인 펄오리엔탈 사이버포스(http://www.pearloriental.com)가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7월 북한의 국제전화 및 이동전화 독점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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