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여대 3학년 L양은 하루 평균 20∼30통의 문자메시지를 사용한다.
손을 가만히 두면 이상하다는 L양은 『수업시간, 도서관, 지하철은 물론 심지어 화장실에서까지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문자메시지를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L양은 『문자메시지가 음성통화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며 『이동전화 요금과 비교하면 최대 40자까지 전송이 가능한 문자메시지가 더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문자메시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비교적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수업시간에는 음성통화가 불가능하더라도 문자메시지를 통한 연락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문자메시지는 직접 목소리를 듣는 것과는 다른 문자 특유의 낭만을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특히 연인들 사이에서 자주 애용된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정과 사랑을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지나친 문자메시지 사용은 경계해야 한다.
이동전화 벨소리보다는 못하지만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때 발생하는 소리도 다른 사람에게는 여전히 소음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도서관에서 주위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문자메시지 전송 소음을 일으켜 주위의 눈총을 받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는 태도가 필요한 때다.
<명예기자=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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