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서울벤처상 대상-지오이네트

이번 「서울벤처박람회2000」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 http://www.zoi.net)는 인터넷으로 데이터 백업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망 소프트웨어(SW) 벤처기업이다.

지오이네트는 지난 94년 「레가시코리아」로 창업, 지난 6년 동안 오로지 데이터 백업시장에서 한우물만 파온 전문업체다. 출범 당시 세명의 영업사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줄곧 데이터 백업장비 및 솔루션 판매에 주력해왔다. 대기업·공공기관 등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150여개 사이트를 구축, 데이터 백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사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보나 데이터들이 디지털로 저장되고 해커나 바이러스 피해가 잦아지면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성영 사장은 『정보화의 진전으로 백업분야가 최고의 보안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오이네트는 지난 5월부터는 인터넷 금고서비스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개인금고서비스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로케이션금고서비스로 일종의 백업을 대행해주는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사업이다. 개인이나 기업의 중요한 정보를 대신 저장·관리해주는 서비스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의 중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이용해 지오이네트의 데이터센터에 저장·보관해주는 서비스로 단순히 저장공간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압축·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저장해주고 바이러스 검색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지오이네트는 이제 정보상거래시장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개인이나 기업의 중요한 정보가 거래되는 시장이 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즉 개인의 노하우와 정보가 유료정보로 교류되는 시대가 온다는 믿음에서다. 전성영 사장은 『정보상거래시장이 발전하면 국가차원에서도 엄청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시작은 데이터 보안이었지만 정보상거래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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