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최된 「13차 e커머스클럽 간담회」에서는 「국내 인터넷기업, 전자상거래기업들의 국제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IT월드 류용환 사장이 「인터넷기업의 글로벌 환경 기업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보통신부 김동수 국장을 비롯, 4개 인터넷기업 대표들이 토론 참가자로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커머스넷 싱가포르 웡제쉰 사무국장의 「싱가포르 인터넷기업의 동남아 진출전략」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편집자◇
△주제발표
◆IT월드 류용환 사장
인터넷은 기대감이나 열정만큼 실제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즉 인터넷 기술수준이 기업경영 성과로 연결되지 못하는 단계에 있으며 기술수준과 고객수준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 인터넷기업은 이런 차이로 고전하고 있으며 해결책으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그 성과가 미미한 상태다.
해외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 인터넷시장은 변화의 시기로 아직 확실한 위치를 굳히지 못한 상태다.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업체(ASP)가 각광을 받고 있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계속 전략을 수정해가며 시장환경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 프라이스라인이나 아마존 역시 명성만큼 수익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미국의 인터넷산업은 현재의 중요함을 깨닫고 전통적인 방법에서 인터넷 온라인 분야로 전환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비용절감, 위험부담의 최소화, 경영합리화를 위해 아웃소싱·컨설팅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인터넷기업이 글로벌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법적인 환경, 세일·마케팅 환경 및 사업윤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 또 기업 성공의 핵심은 기술이지만 더 큰 비중은 세일·마케팅에 달려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국제회의나 전시회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은 『현지 기술이 한국보다 못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기술응용이나 이를 이용한 이윤창출에서 한국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 크게 뒤진다. 가격정책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와 함께 현지전문가와 함께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지의 사업윤리 및 관행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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